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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2026-09-13 03:37:0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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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가정교회는 주일 친교도 목장 별로 합니다. 그래서 목장 개수가 많아지고 목장 중심으로 교제가 진행되다 보면 같은 교회 성도인데도 얼굴과 이름과 가족 상황을 잘 모르게 됩니다. GFC는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다가가면 충분히 다른 목장 식구들과 교제를 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그리고 삶 공부와 연합교회 사역들을 섬기면서 목장 이외의 식구들과 친밀해지는 기회도 있습니다. 게다가 상반기에는 성경 통독, 하반기에는 100일 감사행진을 진행하면서 밴드를 통해 서로를 알아갑니다. 그렇지만 목장 이외의 식구들과 교제하도록 교회 차원에서 공식적 미팅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다른 가정교회들도 또래별 모임과 사역팀 모임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또래별 모임의 필요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시기상조 같지만, 최근 가정교회들도 주일에 목장 별로 모이는 시간을 조정하여 또래별 모임을 합니다. 또래별 모임은 단순한 친교를 넘어 같은 인생의 시기를 살아가는 식구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소입니다. 물론 인생의 지혜는 그 과정을 먼저 겪어보신 목자목녀님이 낫습니다. 그래도 같은 고민을 하는 세대가 만나면 동질감을 느낍니다. 또한 또래별로 전도 전략과 전술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몇몇 목장의 경우 이미 또래로 형성되어 있어 필요성이 없는 목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따로 멍석을 깔아주지 않으면 남에게 다가가는 것을 배려차원에서 조심하기 때문에, 일부러 모임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이렇게 두 달에 한 번 정도 모임을 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우리 교회에는 연말에 사역 박람회가 있습니다. 연초에 모여 좋은 의견 몇 개를 나눈 후에 즉시 실행합니다. 그런데 따로 지속적 모임이 없어 그 이후에는 좋은 생각이 있어도 나누지 못하고 흐지부지됩니다. 그렇게 또 연초가 돌아오면 모여서 한두 개 바꾸고 또다시 흐지부지되는 역사가 반복됩니다. 사역팀 모임은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함께 새롭게 질 수 있습니다.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면 교회 사역도 더 생동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GFC는 여러 목장이 모인 하나의 가족입니다. 서로 다른 목장에서 섬기지만,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는 모두 한 지체입니다. 이름을 알고, 삶을 나누고, 함께 웃고 기도할 때 우리는 더욱 따뜻하게 서로를 신뢰합니다. 그래서 지금 드는 생각으로는 매달 첫 주는 성찬 주일이니까 성찬 주일의 친교 시간에만이라도 또래 모임과 사역팀 모임을 번갈아 가면서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홀수 달 첫째 주에는 또래별로 모여 교제하고 짝수달 첫째 주는 사역팀별로 모여 교회 발전을 위해 팀별로 의논하고 점검하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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