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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사택을 수리합니다.
    2025-03-23 14:05:10
    유대호
    조회수   13

    우리 교회를 방문하신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 교회가 시골에 있는 마을에 있는 교회 같다는 것입니다. 마당이 중간에 있고 사방으로 집이 있어서 교회 안에 들어오면 마치 동네에 있는 교회같이 편안하다는 말씀들을 해주십니다. 이렇게 편안하게 예배드리고 쉴 수 있는 교회가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14년 전에 처음 교회에 왔을 때와 지금의 모습은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때만 해도 거의 모든 빌딩이 수리를 해야만 했던 낡은 건물들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꼭 필요할 때마다 하나하나씩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친교실부터 공사를 하여 농구장/피클볼코트, 힐링센터, 유아부 방, 교회학교 방, 렌트 아파트, 이층 예배당 그리고 ESC 본당까지 공사를 안 한 곳이 없이 모두 새롭게 단장을 하였습니다.

     

    저는 오랜 신앙생활 가운데 건축을 세 번이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건축을 할 때면 감사한 일도 있었지만 어려운 일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 가운데 나는 절대로 교회 건축은 하지 말아야지 라는 건축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14년간 교회 건물을 수리하는 일만 하다가 은퇴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 수리 하지 않은 건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11월에 사역을 마치면서 딱 하나 손을 대지 못했던 다니엘이 살던 집을 수리를 하려고 합니다. 다니엘이 결혼을 하면서 3월 말에 이사를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집으로 이경태 목사님께서 들어와 사시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다니엘이 살고 있는 집은 거의 20년 동안 수리를 하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4월 첫 주부터 사택을 수리 하기로 집사 회의에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사택 수리 공사는 웨슬리 교단 wif 에서 Loan을 얻어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제 WIF 에서 Loan 승인이 나왔습니다. 공사 견적은 $35,000입니다. 기간은 4월 20일 전에 마치려고 합니다. 이경태 목사님이 4월 7일에 오시면 힐링센터에서 2주 정도 머무시고 공사가 마치면 사택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택안에 들어갈 가구는 우리 성도들의 헌금으로 준비해 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침대/소파/냉장고/드레서 등등 필요한 가구를 위해 헌금해 주실 분들은 앞으로 2주 안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있으면 공사가 끝날 무렵에 교회로 가져다주시면 되겠습니다. 너무 오래된 물건이나, 버리려고 하는 물건은 말고 깨끗하고 쓸만한 물건들을 도네이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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