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세 가지 기도부탁 드립니다.” (이경태 목사 칼럼)
성경적인 사역 분담의 차원에서 목회자의 주된 역할은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이 두 가지 사역에 성실히 임하며 자리를 지키려 노력중입니다. GFC 식구들도 틈틈이 다음 내용으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기도의 자리를 잘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보통 하루 2-3시간 정도 기도의 시간을 갖습니다. 저도 오전 7시 아침기도회 이후 KSC 본당으로 올라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루 중간 중간, 목자님과 목녀님, 목원들의 기도제목을 곱씹으며 기도합니다. 때로 더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시면 다시 본당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 앉습니다. 아침 첫 시간을 큐티 예배와 GFC 가족들을 위한 기도로 보내는 것이 즐거운 영적 습관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의 자리를 성실히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모든 식구들이 목자 목녀님들을 통해 자기 기도제목을 업데이트 해 주시는 겁니다.
둘째, 좋은 책만 손에 잡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재수 없게(?)도 제 취미는 ‘독서’입니다. 한번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는 습관이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읽지 않았으면 좋았을 책’들로 시간만 낭비했다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전이라도 있겠지 하는 마음에 끝까지 읽었는데 완독하고 나면 시간이 아까운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책만 손에 잡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는 보통 속독을 하다가 꼭 묵상하고 깊이 새겨야 할 문장들에서 멈추고 묵상합니다. 처음부터 양서를 잘 선택하고 그 중에서도 꼭 읽어야 할 문장이 눈에 들어오도록 기도해 주세요.
셋째, GFC 식구들에게 꼭 필요한 설교 주제로 말씀을 잘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개인적인 관심사나 익숙한 주제가 아니라, GFC 가족들에게 정말 꼭 필요한 말씀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될 때마다 유대호 목사님과 외부 강사분들이 다루셨던 본문들을 조사해보고, 가급적 이미 다룬 본문은 피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물론 다시 들어야 할 중요한 본문과 메시지는 반복할 예정입니다만 풍성한 성경 말씀을 폭넓게 나누도록 기도해 주세요. GFC 식구들의 성장과 성숙에 꼭 맞는 말씀을 잘 준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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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 | LA 의 잠 못 이루는 밤에... | 유대호 | 2025-02-23 |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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