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이제 한 달만 있으면 GFC 제2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됩니다. 지난 16년 동안 여러분이 저에게 보여주신 사랑과 존경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귀한 것이었습니다. 그 사랑 덕분에 저는 은혜 가운데 목회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고,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은 제 삶의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사랑과 존경이 이경태 목사님께 배가 되어 흘러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교회가 더욱 건강하고 밝은 공동체로 세워지기 위해, 담임목사님을 향한 사랑과 존경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담임목사님도 사람입니다. 실수도 있고, 미성숙한 모습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리더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합니다. 그 말씀을 붙들고 순종할 때, 우리는 주님 안에서 진정한 가족이 되고, 교회는 더욱 견고하게 세워집니다.
이경태 목사님은 이제 GFC의 새로운 담임목사로서 교회를 이끌어가실 분입니다. 유목사와는 나이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문화 속에는 때때로 나이가 적은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친근하게 대하거나,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인정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세상의 질서와는 다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에게는 마땅한 존경과 예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미국에서 오래 살아온 분들이 많아, 위아래 없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허물없이 지내는 아름다운 공동체입니다. 그 모습은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한 문화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 문화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가치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른과 리더십을 향한 존경과 공경의 태도입니다.
특히 교회를 이끌어가는 담임목사님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이 우리 교회를 바라볼 때 성도들이 담임목사님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편하게 대하는 모습은 내부적으로는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로 느껴질 수 있지만, 외부에서는 때로 위아래가 없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이는 교회의 질서와 리더십에 대한 오해를 낳을 수 있습니다.
저와는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내며 허물없이 대했던 것이 참 감사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리더에게 합당한 존경과 예우를 갖추어야 할 때입니다. 이경태 목사님께는 목회자로서의 권위를 세워드리고, 교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렇다고 해서 직장에서 회장님을 대하듯이 딱딱하게 대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님을 대하듯이,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마음으로 공경해 주세요.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를 존경하듯, 우리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담임목사님을 대할 때, 교회는 더욱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GFC 가족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함께 이경태 목사님을 사랑하고 존경함으로써, GFC 제2기를 더욱 밝고 건강하게 세워나가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담임목사님께 흘러갈 때, 교회는 더욱 부흥하고, 여러분의 삶에도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들처럼, 사랑과 존경으로 담임목사님을 섬겨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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