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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손길을 깨닫는 방법”
    2026-05-31 02:46:22
    관리자
    조회수   5

      다섯 명의 자식을 둔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유독 한 명의 아들이 병약하고 총명하지 못해 주눅 들어 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나무 다섯 그루를 사 옵니다. 자식들에게 한 그루씩 나누어 주며 1년 동안 가장 잘 키운 나무의 주인에게는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1년이 지나자 예상했듯이 아버지의 아픈 손가락 같던 아들의 나무가 가장 잘 자랍니다. 약속대로 아버지는 형제들 앞에서 그 아들을 크게 칭찬합니다. 이렇게 나무를 잘 키운 것을 보니 분명 훌륭한 식물학자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도록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표(公表)합니다. 형제들 앞에서 지지와 성원을 한 몸에 받은 이 아들은 성취감이 고조되어 식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꿉니다. 고동치는 심장을 달래느라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하얗게 밤을 지낸 새벽, 잘 자라준 나무가 고맙고 신통하기도 해서 숲으로 가봅니다. 어스름한 안개 속에 움직이는 물체가 자신의 나무 주변을 서성입니다. 자세히 보니 물 조리개를 들고 비료를 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아들은 비록 훌륭한 식물학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미국의 대통령이 됩니다. 소아마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와 신뢰를 받아 4번이나 연임한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이야기입니다. 

      부모와 주변의 도움을 과소평가하고 제멋에 사는 젊은이들을 보면 염려가 됩니다. 남모른 희생을 몰라 기고만장입니다. 요즘 같이 흉흉한 시대에는 노력한 만큼의 열매를 따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승부수를 걸게 하고 뒤에서 희생적으로 도우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에게 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십니다. 오늘은 내 노력보다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하늘 아버지께서 가꿔주신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깨닫는 유일한 방법은 목장, 삶 공부, 연합예배 입니다. 하늘 아버지의 관리와 보호가 닿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그곳을 지켜야만 은혜를 주신다기 보다는 그 자리에 있을 때 인생을 만지시고 가꿔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깊이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감사할 줄 아는 인생이 됩니다.

      루즈벨트가 한 동안 깨닫지 못했던 아버지의 손길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붙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말씀의 자리, 공동체의 자리, 배움의 자리에서 더 선명하게 깨닫습니다. 그 자리에 있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만지시고 계심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까지 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덕분임을 고백하는 인생이 모르고 사는 인생보다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삶 속에 언제나 흐른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방법은 은혜의 자리에 머무는 겁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말씀으로 새로운 피조물답게 살게하시고, 기도응답으로 우리의 삶을 채워 주시는 그 은혜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깊이 경험하며 더욱 기억하는 인생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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