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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겁게 분가를 준비합시다”
    2026-09-27 02:34:1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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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은 교제하고, 함께 기도하며, 서로를 치유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세우는 일입니다. 간혹 목장들이 분가를 두려워 합니다. ‘지금 우리끼리 너무 좋은데, 분가하면 분위기가 깨지는 것 아닐까?’ ‘정든 사람들과 자주 못 만나게 되는 것 아닐까?’ 이런 저런 고민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분가는 두려워할 일이 아닙니다. 분가한다고 교제가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여전히 연합예배에서 함께 만나고, 필요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분가한 목장끼리 연합 모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는 주일 친교 시간에 또래별, 사역팀별로 자연스럽게 교제할 예정입니다. 즉, 분가하더라도 서로 만날 기회는 많습니다.

      가정교회는 성인 12명이 되면 6명씩 나누어 분가합니다. 그러나 요즘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소그룹의 크기는 과거와 다릅니다. 예전에는 12명 이상도 소그룹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5–6명 정도를 가장 편안한 소그룹으로 받아들입니다. 게다가 과거에는 사람들이 가득 모여 북적이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겼다면, 젊은 세대는 복잡하고 꽉 찬 공간을 부담스러워합니다. 예전에는 옆자리가 비면 어색해했지만, 지금은 넓고 여유롭게 인식합니다. 결국 젊은이들을 제자로 세우려면 더 깊은 나눔 시간과 더 넉넉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성인 참석률이 8명 이상이고, VIP가 4명 이상 있을 때는 분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한 사람끼리 나누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것을 기대합시다. 분가한다고 사랑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나누던 따뜻함이 더 많은 사람에게 흘러갑니다. 분가하면 새로운 VIP가 정착하고, 새로운 간증이 생기고, 새로운 목자·목녀도 세워집니다. 한 목장에서만 누리던 은혜가 두 목장에서 동시에 피어납니다. 분가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반복된 나눔에서 벗어나 영혼 구원과 제자 양육이 살아나는 나눔으로 변화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분가는 분위기나 인간적 계산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우리 초원 모임도 저를 포함하여 보통 16명이 모이는 데 변화가 필요합니다. 작년에는 손님이 참관하셔서 21명이 모인 적도 있었습니다. 북적거리는 한가위 같은 분위기는 느낄 수 있을지 몰라도, 깊은 교제와 나눔은 그만큼 제한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초원 모임도 분가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교제, 기도, 치유 공동체로서 역할을 감당하려면, 더욱이 영혼 구원이 이루어지려면 8명의 성인이 모일 때가 분가 타이밍입니다. 분가해도 연합할 수 있고, 연합예배와 친교 시간에 볼 수 있으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욱 풍성한 교제와 영혼 구원을 위한 기회가 되기에 현재 장년 8명 이상이 모인다면, 그리고 4명 이상의 VIP 명단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분가해야 합니다. ‘이제 새로운 영혼을 품을 준비가 되었다.’라고 격려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믿음의 발걸음을 디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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