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지난 번 GFC 식구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요약해서 알려드립니다. 3축에 관한 질문 중 평균 97%가 ‘본인의 신앙생활에 3축이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94%가 ‘지난 6개월 동안 3축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고 하나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고 있다’고 답해 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3축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심을 경험하시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반면 3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부담되는 이유로는 ‘바쁜 일상생활’이 38%, ‘많은 양의 삶 공부 과제’가 6%로 나타났습니다. 평신도 세미나와 VIP 초대 등의 교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분들이 대다수로 나타났습니다.우리교회가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한다면 3년 후 37.5%, 5년 후 18.8%로 가능할 것 같다고 답해 주셔서 세미나를 섬기는 것에는 큰 부담이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조금 의외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30% 가까운 분들이 목원으로는 행복하지만 목자&목녀로 헌신은 꺼려진다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위와 같은 숫자적 통계 외에도 건의 사항들을 종합해 보면 35% 분들이 현재 만족하기에 특별한 의견이 없다고 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ESC와 좀 더 가까워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찬양 팀과 예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면 좋겠다’ 의견 등이 있었습니다. 주일학교 VBS를 좀 더 개선하면 좋겠다는 의견과 목장을 여름에는 방학하자는 의견, 그리고 설교에 대한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 목장 방학 문제와 설교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답변 드립니다.
목장은 호흡이자 식사와 같기 때문에 방학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가정교회의 정신입니다. 아마 목장은 좋은데 목장 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다른 일도 못 보는 곤란한 상황을 경험했던 분 같습니다. 그런데 사정이 있어서 목장을 개인적으로 빠지거나 쉬어야 한다면, 마음 한편에 불편한 마음이라도 있어야지, 마음의 부담조차 없애겠다고 원칙을 수정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정통 신앙 교육을 받으며 나이에 비해 많은 것을 경험해 본 저로서는 비슷한 의견들을 종종 접해 왔고, 그걸 수용했을 때 좋지 않은 결과로 연결되는 사례를 지켜보았습니다. 설교에 관한 부분도 그렇습니다. 설교자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 편이면서도 사람들 편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사람들 편에만 서지 않으려 하다 보니 질책처럼 들리실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경계하는 것은 거짓 선지자로 서서 성도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겁니다. 예수님께서도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듯이 설교자로서 회개를 삭제하고 사랑만 강조할 수는 없습니다. 설교가 시종일관 책망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하나님 앞에서 바로서자는 내용이라면 불편하셔도 마음을 열고 말씀의 능력으로 삶을 변화시켜 갑시다.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 대우를 받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마음을 열고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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