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2025년 우리 교회에 주신 표어는 “받은 축복 나누는 복된 교회” 입니다. 2025년도 우리 교회가 받은 축복을 나누는 복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다 보니 무엇을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교회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나누기 전에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은 바로 우리가 받은 축복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비즈니스적으로 받은 축복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적으로 받은 축복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고 나서 그것을 한 해동안 지혜롭게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적으로 받은 축복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중요한 몇 가지만 나누어 봅니다.
첫 번째로 신약교회의 회복을 위해 가정교회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지난 15년간 우리는 한 길로 달려왔습니다. 성경이 하라면 하고 성경이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는 교회가 되기 위해 가정교회를 해왔습니다. 물론 숫자상으로 부흥을 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교회가 되길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된 것이 축복입니다.
두 번째로 받은 축복은 GFC 미래의 주역인 ESC 회중입니다.
15년 전에 코흘리개들이 커서 ESC의 중요한 핵심멤버로 세워졌습니다. 앞으로 우리 GFC의 주역이 될 ESC 회중은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주말이면 ESC 회중이 친교실에서 밤늦게까지 교제를 하고 지냅니다. 그리고 이렇게 목장과 교회 모임에 열심히 모이는 2세들도 찾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처럼 세상의 유혹이 심한데 교회 안에서 믿음으로 잘 자라고 있는 ESC 회중은 우리 교회가 받은 축복이 분명합니다.
세 번째로 받은 축복은 이 세상의 땅끝인 아프리카에 선교할 수 있는 교회가 된 것이 축복입니다.
우리 가까이 있는 멕시코선교, 그리고 한국의 이웃인 일본선교를 하는 것도 축복입니다. 하지만 비행시간만 해도 24시간이 넘는 아프리카 땅을 위해 8년간 지속해서 선교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교회에 주어지는 기회는 아닐 것입니다. 26개 교회안에 193개의 목장을 섬길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우리 교회에 주신 특별한 축복입니다.
네 번째로 받은 축복은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고 교제할 수 있는 건물을 받게 된 것이 축복입니다.
ESC와 KSC가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는 예배당이 있고 언제든지 친교 할 수 있는 친교실, 페티오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주일학교 자녀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VIP 들이 와서 운동할 수 있는 피클볼코트, 그리고 쉼이 필요한 목회자들과 선교사님들이 힐링할 수 있는 힐링센터를 받은 것도 우리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이 이루 셀 수 없지만 올해에는 우리가 받은 이 네 가지 축복을 나누면서 한 해를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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