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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 집사님 한 분을 세우려고 합니다.”
    2026-03-22 03:25:17
    관리자
    조회수   27

      웨슬레안 교단은 장로, 권사, 집사와 같은 직분제도가 없지만 한인교회의 특성 상 교회가 필요하다 판단할 경우 필요한 일꾼을 세우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원칙에 따라 안수집사님을 세 차려 정도 세웠던 것 같습니다. 사실 작년에 정학영 목자님을 안수 집사님으로 세울 계획이었으나, 유 목사님께서 제가 부임한 이후에 임직식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셔서 일 년을 미룬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 “설립 16 주년 감사예배” 때에 안수 집사님을 세우려고 합니다. 

      역사를 보니 갓즈패밀리교회에서 안수집사님을 선출할 때 다음과 같은 4 가지 부분을 살펴보시는 것 같습니다. 첫째로는 가정에 충실한 남편과 경건한 아버지 입니다. 아내와 자녀들이 동의할 때 집사로 섬길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사회에서 본이 되는 사람입니다. 일터에서 성실한 사람으로 인정 받아야 합니다. 셋째로는 교회 안에서 신뢰를 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교인들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충성된 일군으로 교회를 섬기는 것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목양을 하는 목자이어야 합니다. 집사는 교회 살림을 이끌어 갈 뿐 아니라 교회에 주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 비전을 위해 한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는 목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네 가지 기준은 누군가를 평가하기 위한 잣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을 함께 세우기 위한 아름다운 기준입니다.

      안수집사님을 세우는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목자&목녀님들이 추천 및 투표를 하게 됩니다. 사역자분들로부터 2/3 이상의 찬성을 받으면 임시 사무총회에서 질의응답 순서를 거쳐 성도님들의 최종 투표가 있습니다. 역시 2/3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합니다. 꼭 기도하시고 교회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소중한 한 표를 사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4월 5일 부활주일에 임시 사무총회를 열어 질의응답과 투표를 하고, 4월 12일 16주년 설립감사예배 때 임직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투표하는 것은 사람을 뽑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일꾼을 함께 세워드리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과거 기록에는 “안수집사님이 선출 될 경우 창립축하예배와 함께 오후 3시에 임직예배를 따로 드리도록 하겠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성도님들의 부담도 덜고, 예배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축하하기 위해 주일예배 안에서 임직식을 함께 진행하려 합니다. 주님을 높여드리는 설립 16주년 감사예배 가운데 임직식을 간단히 넣는다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고 자칫 사람이 주인공이 되지 않도록 배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일꾼을 함께 축복하며, GFC가 더 건강하게 세워져 가는 기쁨의 순간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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